서울시 "이순신 동상 작업자 찾습니다"

2010. 2. 17. 08:56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서울시 "이순신 동상 작업자 찾습니다"
[아시아투데이] 2010년 02월 17일(수) 오전 08:09   가| 이메일| 프린트
[아시아투데이 주원 기자]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의 안전한 보수작업을 위해 1968년 동상 건립 당시 작업에 참여한 기술자를 찾는다고 17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지난 2일 내시경을 동원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동상과 받침대 사이의 연결부위가 벌어지고 지지봉이 부식되는 등 보수가 시급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상을 받치고 있는 높이 10.5m의 기단부 구조물도 외벽 화강암이 변색되고 일부가 깨져 정밀한 안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시 시공방법에 관한 정확한 자료가 없어 원형 보존에 적합한 보수방법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으며, 자료 수집에는 동상과 기단부 건립에 참여한 조각가, 토목ㆍ석공 기술자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동상 건립작업 참여자는 서울시 도심활성화담당관(☎ 02-2171-2623)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동상의 보수 범위와 방법을 결정하는 대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보수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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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기자) minse@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