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 600대 기업, 올해 103조 투자 나선다 전경련 조사결과 전년대비 16.9%↑..제조업·비제조업 모두 증가
시설투자액 53% 상반기 집행..경기회복속도·수요부진이 변수 입력 : 2010.03.07 11:00
`경기회복 기대` 600대 기업, 올해 103조 투자 나선다
2010. 3. 7. 12:01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올해 600대 기업의 시설투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나며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시설투자를 늘릴 것이란 설명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2010년 시설투자 계획 및 2009년 실적` 조사결과, 600대 기업의 시설투자액이 103조19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88조2475억원에 비해 16.9%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투자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88조2475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철강, 조선 등 제조업 투자가 감소한 영향이다.
전경련은 올해 기업들의 시설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자동차․부품, 전자기기, 석유·화학 등의 제조업 투자와 건설, 운송, 방송․영화․지식서비스 등 비제조업 투자가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들 기업은 올해 계획된 시설투자액중 53%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반도체는 생산라인 증설, 주요 거래선의 요구 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00.0% 증가, 전자기기는 스마트폰 시장 확대, 중국 3G 휴대폰 수요 확대 등으로 5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부품은 세계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자동차 수요 증대와 생산설비 확장, 전기차 등 미래차 연구개발투자 확대 등으로 5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업종들의 투자호조에 따라 제조업 투자는 19.2% 증가할 전망이다.
비제조업은 전년대비 1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방송·영화·지식서비스 분야가 미디어법 통과, 3D 분야 투자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에서 벗어나 91.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숙박·음식·레저 업종이 리모델링,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 등으로 전년대비 70.2% 신장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종 역시 4대강 사업 등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1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동기별로 보면 기존설비 확장은 전년의 49.3%에서 47.8%로 감소한 반면, 신제품 생산이 19.2%에서 20.9%로 증가했다. 연구개발 투자의 비중도 3.1%로 전년대비 0.6%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투자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외부 변수에 대해 기업들은 향후 경기 회복 속도(60.5%)를 최대 관건이라고 응답했다. 그밖에 금리 및 투자자금조달 문제(19.5%),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동향(7.4%), 기타(6.9%), 경쟁기업의 투자전략(4.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원활한 투자활동을 어렵게 하는 요인에 대해 응답기업의 49.4%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부진을 꼽았다. 이외에 신성장동력 등 신규 투자처 발굴(24.3%), 투자자금 조달(12.4%) 등을 투자애로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경련이 매출액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중 응답한 427개 기업의 투자계획이 반영됐다. 금융과 보험업은 제외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2010년 시설투자 계획 및 2009년 실적` 조사결과, 600대 기업의 시설투자액이 103조19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88조2475억원에 비해 16.9%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투자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88조2475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철강, 조선 등 제조업 투자가 감소한 영향이다.
전경련은 올해 기업들의 시설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자동차․부품, 전자기기, 석유·화학 등의 제조업 투자와 건설, 운송, 방송․영화․지식서비스 등 비제조업 투자가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들 기업은 올해 계획된 시설투자액중 53%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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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반도체는 생산라인 증설, 주요 거래선의 요구 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00.0% 증가, 전자기기는 스마트폰 시장 확대, 중국 3G 휴대폰 수요 확대 등으로 5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부품은 세계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자동차 수요 증대와 생산설비 확장, 전기차 등 미래차 연구개발투자 확대 등으로 5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업종들의 투자호조에 따라 제조업 투자는 19.2% 증가할 전망이다.
비제조업은 전년대비 1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방송·영화·지식서비스 분야가 미디어법 통과, 3D 분야 투자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에서 벗어나 91.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숙박·음식·레저 업종이 리모델링,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 등으로 전년대비 70.2% 신장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종 역시 4대강 사업 등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1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동기별로 보면 기존설비 확장은 전년의 49.3%에서 47.8%로 감소한 반면, 신제품 생산이 19.2%에서 20.9%로 증가했다. 연구개발 투자의 비중도 3.1%로 전년대비 0.6%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투자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외부 변수에 대해 기업들은 향후 경기 회복 속도(60.5%)를 최대 관건이라고 응답했다. 그밖에 금리 및 투자자금조달 문제(19.5%),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동향(7.4%), 기타(6.9%), 경쟁기업의 투자전략(4.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원활한 투자활동을 어렵게 하는 요인에 대해 응답기업의 49.4%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부진을 꼽았다. 이외에 신성장동력 등 신규 투자처 발굴(24.3%), 투자자금 조달(12.4%) 등을 투자애로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경련이 매출액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중 응답한 427개 기업의 투자계획이 반영됐다. 금융과 보험업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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