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여성 실업자 중 40%가 ‘대졸’
2010. 3. 20. 01:52ㆍ이슈 뉴스스크랩
전체 여성 실업자 중 40%가 ‘대졸’
ㆍ20만명 육박 사상 최대… 구직난 속 ‘직격탄’
대졸 여성의 실업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대졸 여성 실업자는 19만6000명으로 1999년 통계작성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2월 전체 여성 실업자(45만9000명)의 40%에 해당한다.
지난 1월에 비해서도 4만4000명이나 늘어나 올해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 상당수가 직장을 구하지 못했음을 나타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여성 대졸 실업자는 57.5%나 증가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여성 실업자 수는 10만7000명, 전문대를 졸업한 여성 실업자 수는 8만8000명이었다. 어학 연수 등을 마친 대졸 여성들의 취업적령기인 25~29세 여성 실업자는 2월 8만8000명으로 99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1월(7만9000명)에 비해서도 9000명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36.1%가 늘었다.
이에 따라 2월 대졸 이상 여성의 실업률도 5.6%로 2004년 4월(5.7%)이래 6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2월은 통상 청년층이 졸업을 앞두고 대거 구직활동에 나서기 때문에 실업자가 많이 생기는데 올해는 특히 여성들의 타격이 컸다”며 “최근 들어 여성 대졸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실업자가 증가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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