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희,행복은 목표를 이루는 과정

[아이엠리치]사람들은 막연히 더 이상 갖고 싶은 것도 없고 더 하고 싶은 일도 없는 상태가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갖고 싶은 것을 갖게 되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었을 때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뭔가를 손에 넣어도 그것은 일시적인 만족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원하는 것이 계속해서 달라지고 그것을 갖게 되어도 행복한 순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떤 것을 추구하고 그것을 얻더라도 반드시 행복까지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오히려 행복은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얻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시아의 빌 게이츠라고 불리우며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현재는 한국에 돌아와서 ‘꿈희망미래’라는 재단과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계시는 스티브 김(본명:김윤종)회장은 기부금도 많이 내고 한 탓에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도 받았고 또한 남이 보기에 행복할만한 조건을 다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그렇게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때에 행복했었는지를 생각해본 결과 목표를 향해 성취하는 과정을 즐기고 주변에서 인정해 주었을 때 행복했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그는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거기서 행복을 찾는 ‘행복 게임’을 즐기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자기계발 서적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에서 성공과 자기계발의 권위자인 앤서니 라빈스(Anthony Robbins)도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목표를 설정하는 진정한 목적은 그것을 추구하는 가운데 인간적으로 완성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정할 때는 그것들이 실현된 후에야 비로소 행복이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목표를 정하는 일과 행복하게 목표를 달성하는 일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매일 열심히, 가능한 한 많은 기쁨을 이끌어내면서 살아가세요."

정리하면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자신의 능력보다 조금 높은 목표를 세워서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작게는 책을 몇 페이지 읽겠다든가 갖고 싶은 물건을 갖겠다든가 하는 등의 작은 일들을 목표로 세우고 꾸준히 성취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것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것이라면 더욱 더 보람있고 행복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고, 또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좋아하거나 잘하는 일은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는 일은 자신이 싫어하는 일이다. 당연히 우선순위에서 다른 일을 자꾸 미루게 만드는 일이 가장 좋아하거나 잘하는 일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방법은 시간이 날 때 순간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바로 그 일이 가장 잘하는 일이고 좋아하는 일이라고 볼 수가 있다.

어쨌든 행복해지는 방법은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안 좋은 상황이라고 해서 행복해질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작은 일들을 목표로 세우고 이루어 내면서 더 큰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그리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도 행복함을 느끼게 되며 그것이 또한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된다. 가지고 있는 수첩 어디에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또는 목표가 될 만한 일들을 적어보자. 그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아이엠리치 (www.ImRICH.co.kr) 서명희 칼럼니스트 /  꿈희망미래 리더십센터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