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중육성 5대 녹색산업 수혜주는

<정부 집중육성 5대 녹색산업 수혜주는…>

2010년 04월 15일 (목) 08:34   연합뉴스

 

현대證, 두산중공업.웅진코웨이.동국S&C.영풍정밀 선정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현대증권은 정부가 녹색산업 중 단기 상용화 가능성이 큰 5대 산업을 선정함에 따라 관련 산업군의 중장기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해상풍력, 해수담수화, 2차전지, 친환경 대체용수, 유기농 식품 등 5대 산업을 집중 육성 산업으로 선정했다"며 "이들 산업에 대해 산업별 세부 성장방안을 마련한 뒤 예산편성에 반영해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집중 육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 초기 시장을 대상으로 산업을 선택해 국내 업체들의 성장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고, 선점 효과에 따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어 그동안 발표한 녹색산업 정책 중 가장 잘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특히 "해상풍력은 초기 시장이어서 선점에 따른 이익이 크므로 조기 진입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부 지원정책으로 국내 해상풍력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입이 빨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두산중공업, 웅진코웨이, 동국S&C, 영풍정밀 등을 핵심 수혜주로 꼽으면서 "이번 5대 녹색산업 육성 정책으로 해당 업체들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