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 11:03ㆍ분야별 성공 스토리
게임업계 연매출 1조 향해 '질주'
게임업계가 연매출 1조원 시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이 같은 신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역사적 기록 경쟁의 선두 주자는 넥슨.
넥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천37억원, 영업이익 2천857억원, 순이익 1천899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게임업체 중 연매출 7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넥슨이 처음이다.
성장세도 놀랍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각각 56%, 98%, 5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40.6%에 달했다.
이 같은 성장세만 유지한다면 올해 매출은 산술적으로 1조1천억원에 달한다.
이전해에도 매출 증가율이 70%를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내용적으로도 성장의 질이 매우 좋다.
넥슨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체의 3분의 2를 넘어섰으며, '던전앤파이터',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새로 추가된 라인업도 맹활약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등 기존 인기게임도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 서민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지난해 성장률 이상을 올해도 유지하고 싶다"며 "다음 단계(1조원)도 아주 멀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온'으로 재도약한 엔씨소프트도 올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07년 매출 3천297억원, 2008년 3천468억원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6천347억원을 기록, 무려 83%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스틸독', '드래고니카', '펀치몬스터' 등 캐주얼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아이온'의 대형 업데이트를 실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다른 '빅3'인 NHN 한게임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한게임은 2007년 3천935억원 매출을 달성한 뒤, 2008년 5천494억원, 지난해 6천2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7년에서 2008년 40%의 고속 성장은 2009년 들어 14%로 주춤했지만, 웹보드게임 대신 퍼블리싱 사업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다.
올해 한게임은 대작게임인 '테라'와 '워해머 온라인'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게임 오픈마켓, 기능성게임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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