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7월31일~8월6일’ 절정

2010. 7. 19. 08:51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여름휴가 ‘7월31일~8월6일’ 절정

한겨레 | 입력 2010.07.18 23:00

 

[한겨레] 여행지는 동해안 가장 많아

올여름 휴가 인파는 8월 첫째 주에 승용차를 타고 동해안을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해양부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6월24~26일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전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여름휴가 기간으로 7월31일~8월6일을 꼽은 가구가 46.9%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7월24~30일(24.1%), 8월14~20일(6.7%), 8월7~13일(6.4%) 등의 차례였다. 여행지는 동해안이 28.2%로 가장 많았고, 강원 내륙권(12.6%), 서해안권(11.4%), 남해안권(10.9%), 영남 내륙권(10.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용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79.3%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시외·전세버스 13.1%, 철도 4.0%, 고속버스 1.5%, 여객선 1.1%, 항공기 0.9% 등이었다.

구본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과장은 "휴가 출발 전에 국토부 홈페이지(mltm.go.kr), 도로공사 홈페이지(ex.co.kr), 인터넷 교통방송 등을 활용해 예상 혼잡 일자와 시간대,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등을 미리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20일부터 피서지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국토해양 여름 파노라마'(www.mltm.go.kr/summer)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우리나라 주요 계곡이나 강의 3차원 파노라마 영상과 섬, 바다, 독도 등의 동영상 및 실시간 교통정보를 볼 수 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