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자기 계발 이유는 자기만족, 구직자는 당장의 취업을 위해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직장인과 구직자들의 자기계발 1순위는 영어회화나 토익, 토플 등 영어 구사능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9월 ‘직업능력의 달’에 앞서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직장인 915명과 구직자 258명 등 총 1173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중 평소 자기 계발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거나 할 생각이 있다는 사람은 97.5%에 달했고 구직자는 95.3%였다. 직장인중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사람은 48.4%, 자기계발을 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9.1%였다. 자기계발에 생각이 없는 사람은 2.5%에 불과했다.
구직자는 자기계발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56.2%로 절반을 넘어섰다. 자기계발 예정인 사람은 39.1%였고 자기계발 계획이 없는 사람은 4.7%로 직장인에 비해 다소 높았다.
자기계발을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분야의 경우 구직자들은 토익이나 토플 등 영어회화와 능력시험 등을 꼽았다. 그러나 직장인의 경우 영어능력시험 준비중이라고 답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직장인과 구직자 모두 자기계발중이거나 예정인 분야로 영어회화(22.8%)를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직장인들은 차순위로 컴퓨터능력(13.3%), 업무 관련 전문서적 탐독(13.0%), 업무관련 자격증(12.7%)을 꼽았고 구직자는 취업조건중 하나인 토익·토플 영어능력시험(22.0%)이 2순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취업관련 자격증(16.7%), 컴퓨터 능력(11.0%)순이었다.
한편 직장인은 자기 계발의 동기 부여 요소로 자기만족(32.2%), 승진(23.9%), 이직(21.5%)순으로, 보상보다는 자기만족을 더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구직자는 당장의 취업을 위해(38.2%), 미래 직업과의 연관(29.3%)순으로 답해 일자리 구하기에 우선순위를 뒀다.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 금액은 직장인의 경우 10만원 미만이 65.3%를 차지했고 구직자의 경우 63.8%였다. 20만∼30만원 미만을 투자하는 경우는 직장인이 7.3%, 구직자는 10.2%였다.
고용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직장인과 구직자, 구직예정자들을 위해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선정,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다.
/ksh@fnnews.com김성환기자
직장인 자기계발 ‘자기 만족’ 위해
2010. 7. 28. 08:53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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