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8. 17:26ㆍ이슈 뉴스스크랩
좀비 PC, 당신의 사생활이 원격조종 당하고 있다!
뉴스엔 | 입력 2010.08.28 13:43
[뉴스엔 한지윤 기자]
좀비 PC를 통해 상대방의 인터넷 사용경로는 물론 상대방을 훔쳐보고 엿들을 수도 있다.
8월 27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MC 이휘재 김경란)는 좀비 PC의 위험성과 예방수칙을 다뤘다. 좀비 PC란 컴퓨터가 악성코드로 인해 누군가에게 원격으로 조종당하는 것을 말한다.
'스펀지 제로'에 따르면 인터넷에 연결돼 있고 평소 보안 상태가 안전하지 않다면 누구나 좀비PC 가 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채연과 그룹 레인보우 재경이 직접 실험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모른채 인터넷을 했다. 옆방에서는 큰 화면을 통해 이 둘의 컴퓨터를 지켜봤다.
감염 시켜 놓은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채연과 재경의 인터넷 사용 과정을 모두 훔쳐본 것은 물론이고 노트북에 내장돼 있는 화상카메라를 통해 이 둘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도청까지 가능했다.
제작진은 재경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원격조정을 통해 컴퓨터 속 정보를 자유자재로 확인했지만 재경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이런 피해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인터넷 사용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최신 보안 패치를 이용해 자동 보안 업데이트 설정을 하고 바이러스 백신이나 악성 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가급적 다양한 패스워드를 설정하고 의심스러운 메일이나 사이트는 피해야한다.
이 밖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E-콜센터 118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사진=KBS)
한지윤 trust@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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