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은 나의 힘"…미녀스타, 8등신 화보의 비밀

2010. 10. 3. 11:44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포토샵은 나의 힘"…미녀스타, 8등신 화보의 비밀
[스포츠서울닷컴] 2010년 10월 03일(일) 오전 08:47   가| 이메일| 프린트

[스포츠서울닷컴 | 오세희 인턴기자] 패션 화보는 스타들의 완벽에 가까운 몸매를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사진이다. 멋진 의상과 화려한 메이크업을 통해 스타들은 그림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패션 화보는 스타들의 조각과 같은 몸매가 빛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TV속에서 보던 스타의 모습과 화보 속 스타의 모습은 다소 차이가 있다. 날씬한 허리는 잘록한 개미 허리로, 일반적인 다리 길이는 다소 기형적일 정도의 롱다리로 변신한다.

이같은 신체 변화는 '포토샵 매직'의 결과물이다. 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수정을 통해 보다 완벽한 몸매로 변신하는 것. 그러나 때때로 스타들의 포토샵 전후 사진이 공개돼 엄청난 신체의 비밀(?)이 밝혀지는 경우가 있다.

스타들의 포토샵 전·후 사진을 통해 몸매 굴욕을 살펴봤다.

◆ "더 잘록하게"…개미 허리로 변신

미녀 스타의 날씬한 허리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운동의 다져진 결과의 산물이다. 하지만 때로는 컴퓨터의 힘에 의해 완벽한 허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스타들은 포토샵을 이용해 허리와 뱃살을 보완한다.

이효리는 호리병 허리의 대표주자로 여겨진다. 군살없는 복근과 잘록한 허리로 화보에서 늘 최고의 몸매를 과시한다. 하지만 이효리 역시 포토샵의 도움을 받았다. 포토샵 후의 허리는 전의 모습과 라인에 있어서 조금의 차이를 보였다. 결국 뛰어난 허리 라인에 약간의 수정을 가해 더 완벽한 허리을 뽑낼 수 있었다.

제시카 고메즈는 글래머 바디로 화제를 모은 연예계 대표적인 섹시스타다. 모 음료 광고에서 멋진 몸매로 남성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고메즈 포토샵 전 사진에서 자신의 굴욕에 가까운 몸매가 공개됐다. 수정 전 사진과 달리 원본에서는 라인을 찾을 수 없는 허리와 튀어나온 뱃살로 팬들의 큰 실망을 샀다.

그룹 '미스에이(Miss A)'의 민은 데뷔 전 비키니 사진으로 큰 화제가 모았다. 바로 과도하게 한 포토샵 덕분. 물론 무대 위에서도 날씬한 몸매와 가는 허리를 자랑하지만 포토샵 한 사진 속에는 18인치 허리가 따로 없었다.

◆ "더 길게~"…롱다리로 변신

포토샵을 통해 긴 다리를 뽐내는 스타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포토샵 전후 사진이 공개되며 굴욕을 당한 경우가 많았다. 다소 아담한 사이즈의 스타들의 경우 "누구세요?"라는 빈축을 살 정도로 큰 변화를 보였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멤버들의 평균 키가 163cm인 아담한 신장을 가진 그룹. 하지만 포토샵에 의해 롱다리 그룹으로 다시 태어났다. 청바지 화보를 촬영한 4명의 여성멤버들은 하나같이 길게 뻗은 다리를 갖고 있었다. 무대 위 모습과 확연히 대비되는 변화였다.

'소녀시대'의 유리도 포토샵 전 후의 굴욕 사진이 공개됐다. 청바지를 입고 뒷태를 찍은 직찍과는 달리 화보에서는 한층 더 긴 다리를 뽐냈던 것. 미니스커트를 입은 유리는 포토샵 후 더욱 자신감 있는 각선미를 선보였다.

서인영은 162cm은 아담한 체구의 소유자다. 그는 다소 짧은 다리를 킬힐을 보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킬힐도 어쩔 수 없는 비율을 포토샵이 잡아줬다. 최근 촬영한 한 국내 spa브랜드 화보에서 서인영은 170cm키가 부럽지 않은 롱다리로 변신했다. 역시 컴퓨터를 이용한 '포토샵 매직'의 힘이였다.

◆ "얆고 길게"…종이 팔뚝으로 변신

실제와 너무 차이나는 팔의 두께 때문에 굴욕을 당한 스타도 있다. 통통했던 팔뚝 살이 화보속에서 얇고 길게 변했기 때문. 네티즌들은 실제 사진과 비교하며 포토샵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유이는 한 화보에서 다소 통통했던 팔뚝이 종이처럼 얇아져 팬들로부터 포토샵 의혹을 샀다. 공백기 동안 통통하게 살이 올랐던 유이는 최근 뱃살 굴욕과 더불어 팔뚝 굴욕까지 감수해야 했다.

신세경도 포토샵 전 후가 극명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는 다소 통통한 스타일로 청순 글래머의 대명사로 불리는 스타. 하지만 화보 속 사진에서는 바람불면 날아갈 것 같은 가녀린 팔로 바뀌었다.

솔비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렸다가 포토샵 굴욕을 당했다. 어설픈 포토샵 실력이 문제였다. 사진마다 다른 두께의 팔뚝을 선보여 포토샵 의혹을 샀다. 또 어떤 사진에서는 의자 다리가 휘어져 있어 컴퓨터의 힘을 빌린 것을 들켜버렸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이호준기자, 미니홈피, 보그, 게스진, 방송화면 캡처>

<관련기사>

▶"하이힐에 빠진 미남★"…마법구두, 엣지男의 비밀무기

▶"무엇이 똑같을까?"…만화 주인공, 캐스팅의 비밀

▶"스타화보, 8등신의 비밀?"…줄이고·늘리고, 포토샵의 힘

<스포츠서울닷컴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sportsseoul.com >



- 스포츠·연예·라이프 생생뉴스! 모바일 스포츠서울닷컴( mobile.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