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5. 09:07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무디스, 韓 신용등급 'A1' 유지
머니투데이 | 엄성원 기자 | 입력 2010.10.14 20:55 | 수정 2010.10.15 08:19 |
[머니투데이 엄성원기자][등급전망도 '안정적' 유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1'으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했다.
무디스는 14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신용등급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제력에 대해 '매우 높음'(very high), 제도 부문과 정부 재정 능력에 대해 '높음'(high)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특수 상황에 대한 리스크는 북한의 군사, 경제, 재정적 위험을 이유로 '보통'(moderate)으로 평가했다. 보통은 '매우 높음'에서 '매우 낮음'(very low)까지 5단계 평가 중 중간에 해당한다.
톰 번 무디스 부사장은 이와 관련,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예산적자 비율이 올해 0%로, 나머지 국가들(중동지역 제외)에 비해 낮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도 32.9%로, 전체 평균 43.7%를 밑돌았다.
번 부사장은 또 "한국 정부가 공공부채를 재정적으로 가능한 수준까지 억제하고 경제 성장세와 제도적인 강점을 유지한다면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한국의 대외대차대조표(External balance sheet)가 장기적 관점에서 급격히 악화되거나 공공 재정이 취약해질 경우 또는 북한이 최근 도발을 넘어서는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경우, 북한 정권 붕괴하고 북한 사회가 대혼란에 빠질 경우, 신용등급이 하향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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