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의 주례사

2010. 11. 6. 12:37베스트셀러 책 신간

 

 


지금 이순간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선택의 자유는 인간에게 부여된 가장 큰 선물이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모든 것은 복(福)이다.


불교에서 인연을 겁(劫)에 비유한다.

겁 이란 1000년에 한번 떨어지는 물방울이 사방 1유순(약 15km)의 바위를 뚫는 시간

또는 사방 1유순에 겨자씨를 가득 채우고서 100년에 한번씩 겨자씨를 꺼내 강물에

빠뜨려 그 겨자씨를 다 비워낼 시간이다.

즉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오랜 시간 의미한다.

지구 안의 같은 나라에서 동시에 태어날 만한 인연이 되려면 1000겁의 인연이 필요하고

하루정도 같은 일을 하려면 2000겁의 인연이 필요하다.

부부가 되려면 8000겁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남자 와 여자가 이승에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이렇듯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다.


결혼할 때는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혼률 1위라는

불명예 나라가 됐다.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네...


결혼은 내가 가장 온전할 때 해야 한다.

결혼은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같이 살아도 귀찮지 않을 때 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서로를 속박하지 않게된다.

베풀어 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하면 길 가는 사람 아무하고 결혼해도 별 문제 없다.

하지만 상대에게 덕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고르면 백명중에 고르고 골라도 막상

고르고 나면 제일 엉뚱한 사람을 골라 결국 후회하게 된다.

결혼생활을 잘 하려면 손해보는것이 이익이다.


법륜스님은 결혼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다.

그러나 세상이치와 불교정신을 접목한 해석이라면 이해할만 하다


성경에는 미련한 아내와 남편은 여름에 눈(snow) 오는 것과 같으니 이혼해야 한다.

불교에선 모든 것은 '복' 이다.라고 나와있다.

종교적 문화를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적용 필요성이 있다.


21세기는 가족시대다.

오늘 미련한 부인과 남편을 보게 된다면 다 복(福)이다 생각하면 지나가리라...

 

2010년 11월 6일

정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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