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5배 크기' 미국 수송선 왓슨호 훈련 공개
2010. 12. 4. 09:04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축구장 5배 크기' 미국 수송선 왓슨호 훈련 공개
SBS | 입력 2010.12.04 07:48
미 육군의 대형 수송선이 전남 광양항에 입항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군이 이례적으로 훈련모습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양항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미 육군의 사전배치함 '왓슨호'입니다.
축구장 5배 정도의 크기로 2만여 명의 병력과 2천대 이상의 대형차량 그리고 보름치의 보급물자를 싣고 작전지역으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대형 수송선입니다.
이번에 광양항에 들어온 왓슨호는 지난 이라크 전쟁당시 미군의 주력 수송선으로 활약했습니다.
미군은 앞으로 보름동안 머물며 군용트럭과 군수물자를 하역하고 점검하는 훈련을 반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크리스 로저스/미 403 육군야전지원여단 중령 : 이번 훈련의 목적은 군수물자 하역시스템을 점검하고 한·미 공조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입니다.]
미군은 통상적인 훈련이라면서도 자신들에게 부여된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해 이번 훈련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전략적으로 실시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배리 디엘/미 403 육군야전지원사령관 : 현재와 같은 한반도 상황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양항 입구에서는 지역 시민단체가 이번 훈련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킨다며 훈련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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