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무상급식 수용 선회

2010. 12. 15. 16:25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김문수 경기도지사,무상급식 수용 선회

사실상 경기도 초교 전원 무상급식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5일 급식예산을 대폭 늘리고 김 지사의 역점 사업들을 큰 삭감없이 수용하기로 경기도의회와 합의했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2차 소위원회 계수조정을 통해 13조8019억원 규모로 편성한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을 올해 58억원에서 400억원으로 342억원 늘렸다.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은 사실상 무상급식 예산으로 예산이 내년에 시·군으로 내려가면 경기도 초등학생 전원에 대한 무상급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최우영 대변인은 무상급식 지원은 적절치 않다는 도의 원칙과 민주당이 다수당인 도의회와의 관계 등을 감안한 대타협이라며 친환경 학교급식은 김문수 지사의 공약이고 이번 예산 편성으로 경기지역 농가는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고영인 대표는 당초 780억원의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하려 했는데 액수가 줄었지만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을 무상급식에 사용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친환경급식과 무상급식 모두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 15일

 

정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