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증가‥노년기 '재테크'
2011. 1. 30. 09:01ㆍ세계 아이디어 상품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노년기 '재테크'
MBC | 전봉기 기자 | 입력 2011.01.29 21:16 | 수정 2011.01.29 22:27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울산
◀ANC▶
노년층의 경우 집이나 땅 같은 부동산이 재산의 전부인 경우가 많죠.
최근 살고 있는 집 등을 담보로 해서 평생 생활비를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최근 부쩍 늘고 있습니다.
전봉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40년 간 사회복지기관에서 일하다
은퇴한 강삼산 씨.
작년 5월 살고 있던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자녀들로부터 받던 용돈 대신
주택 연금 월 160만원으로 생활하며
불우 어린이를 돕는 후원금도 냅니다.
◀SYN▶ 강삼산/주택연금 가입자
"내 적은 재산이지만
이것 가지고 남을 도울 수 있다,
또 어디 후원금 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보람되고 또 당당하고."
이달부터는 농민들의 땅도
연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과 마찬가지로
사망 후엔 연금운용사가 처분하게 되지만
그전까진 연금도 받고
농사도 계속 지을 수 있습니다.
◀SYN▶ 김화숙/농지연금 가입자
"농지를 물려주는 것보다
우리 부부가 노후를 즐거이 사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이것을 선택했습니다."
노후에 대비한 주택연금 가입자는
매년 2배 가까이 크게 늘어
작년엔 2천명 넘게 새로 가입했습니다.
3억짜리 아파트를 보유한 사람이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월 1백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SYN▶ 김찬년 팀장/주택금융공사
"(우리나라 노령층의 경우) 선진국보다
현금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부동산 자산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주택연금 활용하면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자녀에게 집을 물려주는 걸
선호하는 경우가 아직은 많지만
이전만큼 집값 상승률이 높지 않은 요즘,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leadship@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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