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리직 제안 '배달 사고' 있었다"
2011. 3. 23. 09:27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안철수 "총리직 제안 '배달 사고' 있었다"
청와대 "확정된 적 없어"
안철수(49) 카이스트 석좌교수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 강연회에서 "이명박 정부로부터 총리직 제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청와대에서는 메시지를 (나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나는 전달받지 못했다"고 했다. 안 교수는 "누가 전달하기로 했는지 그 사람도 알고 있다"고 했다. 이를테면 '배달 사고'가 났다는 얘기다.
안 교수는 "정부에서 뜻을 펴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30대 후반부터 국회의원에 출마하라는 등 다양한 형태의 공직 제안을 받았다"면서 "정치는 잘 모르고 정치권으로 가는 건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하므로 안 하는 게 낫다"고 했다. 안 교수는 지난해 8월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함께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됐었다. 그러나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김태호 전 지사를 총리 후보로 추천할 때 파격적인 젊은 사람을 내세워보자는 말이 있었고, 그 일환으로 안 교수가 거론된 적은 있으나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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