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매니저였던 이모가 13년동안 한번도 돈주지 않았다”

2011. 4. 14. 09:09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무릎팍도사’ 출연 김완선, “매니저였던 이모가 13년동안 한번도 돈주지 않았다”

입력 2011.04.14 08:13

 


컴백한 가수 김완선이 가수활동하던 지난 13년 동안 한번도 돈을 받지 못했다고 충격 고백했다.

김완선은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매니저였던 이모가 1986년 데뷔 이후 13년 동안 일한 대가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의외다.

이에 강호동이 "이모님이 검소하셨다는데 그럼 그돈은 어떻게 된 건가"라고 묻자 김완선은 "남자든 여자든 사람을 잘 만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이모를 보면서 깨달았다. 이모부가 사업을 하는데 돈이 다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완선은 그 이후로 이모와 연을 끊고 살았다. 그러나 "2006년에 이모가 응급실에서 도움을 청하는 연락이 왔을 때 '그러게 진작에 나한테 잘 하지'라는 말을 했는데 그게 마지막 말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밖에 김완선은 '이모가 친이모가 아니다' '홍콩 재벌과 결혼했다' 등의 루머를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