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만원으로 시작해 `억` 소리 나는 구두매니아 등극
2011. 5. 28. 17:59ㆍC.E.O 경영 자료
단돈 10만원으로 시작해 `억` 소리 나는 구두매니아 등극 | |
기사입력 2011.05.27 11:55:48 | 최종수정 2011.05.27 14:26:15 |
"제가 선택한 첫 아이템은 연예인들이 즐겨입는 패션 트레이닝복이었어요. 단돈 10만원으로 오픈마켓에서 연 4억원까지 매출을 올렸죠."
임미나(34) 대표가 운영하는 `이로스타일`의 시작은 2006년 온라인 오픈마켓에서였다. 오픈마켓 귀퉁이에 조그맣게 자리잡았던 이로스타일은 이제 쇼핑몰 `팩토리걸`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지로 유통 및 수출, 퍼스널 스타일링 등 종합 패션 사업을 하고 있다.
혈혈단신 10만원으로 시작한 소규모 창업이 5년 만에 직원 5명과 함께 연 매출 60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연예인 트레이닝복으로 유명한 주시 트레이닝복을 대중화시킨 임 대표는 패션계에서 `트렌드메이커` `구두매니아`로 불린다. `모태 패션인`이었을 것 같지만 의외로 그는 수학을 전공했다.
"부모님은 교사가 되길 원하셨어요. 수학과 생명과학을 전공했지만 공부보다 옷, 구두에 더 관심이 많았죠."
임 대표는 장녀라는 책임감 때문에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패션에 대한 꿈을 접고 교육 대학원에 진학하려 했다. 하지만 대학원에 원서를 내러 갔다가 현수막을 보고 `스타일리스트 인증 과정`에 지원했다.
정말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 임 대표는 2004년 이수영, 디바 스타일리스트로 패션계에 이름을 알렸다.
◆대학 휴학 후 22세 때 옷가게 열어 월 매출 1억5000만원
트위터에서 `슈어홀릭당`을 운영하고 있는 임미나 대표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구두 애호가로 유명하다. 소장하고 있는 구두만 해도 300켤레가 넘고 한 번 쇼핑할 때 10켤레 이상 구매한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색깔별로 구입하는 것이 취미이다. 이런 그를 두고 사람들은 된장녀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신발을 사는 건 쇼핑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에요. 제가 구두 중독만큼이나 일 중독이거든요. 또 제가 명품만 신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보세 구두도 가리지 않고 편하고 예쁘면 사요."
`작은 키` 때문에 19세 때부터 구두를 사랑하게 됐다는 임 대표는 어느덧 발만 봐도 사이즈를 알아맞히는 구두 전문가가 됐다.
구두에 대한 관심 덕분에 자연스럽게 옷을 좋아하게 됐고 대학교 때 옷장사로 월 매출 1억5000만원을 올리는 `젊은 사장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옷이 좋아서 대학교 때 공부보다 옷 가게 아르바이트에 열을 올렸고 그 때 모은 돈으로 휴학 후 의류 쇼핑센터에서 장사를 시작한 것이다. 당시 임미나 대표의 나이는 22세였다.
임미나(34) 대표가 운영하는 `이로스타일`의 시작은 2006년 온라인 오픈마켓에서였다. 오픈마켓 귀퉁이에 조그맣게 자리잡았던 이로스타일은 이제 쇼핑몰 `팩토리걸`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지로 유통 및 수출, 퍼스널 스타일링 등 종합 패션 사업을 하고 있다.
혈혈단신 10만원으로 시작한 소규모 창업이 5년 만에 직원 5명과 함께 연 매출 60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연예인 트레이닝복으로 유명한 주시 트레이닝복을 대중화시킨 임 대표는 패션계에서 `트렌드메이커` `구두매니아`로 불린다. `모태 패션인`이었을 것 같지만 의외로 그는 수학을 전공했다.
"부모님은 교사가 되길 원하셨어요. 수학과 생명과학을 전공했지만 공부보다 옷, 구두에 더 관심이 많았죠."
임 대표는 장녀라는 책임감 때문에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패션에 대한 꿈을 접고 교육 대학원에 진학하려 했다. 하지만 대학원에 원서를 내러 갔다가 현수막을 보고 `스타일리스트 인증 과정`에 지원했다.
정말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 임 대표는 2004년 이수영, 디바 스타일리스트로 패션계에 이름을 알렸다.
◆대학 휴학 후 22세 때 옷가게 열어 월 매출 1억5000만원
트위터에서 `슈어홀릭당`을 운영하고 있는 임미나 대표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구두 애호가로 유명하다. 소장하고 있는 구두만 해도 300켤레가 넘고 한 번 쇼핑할 때 10켤레 이상 구매한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색깔별로 구입하는 것이 취미이다. 이런 그를 두고 사람들은 된장녀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신발을 사는 건 쇼핑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에요. 제가 구두 중독만큼이나 일 중독이거든요. 또 제가 명품만 신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보세 구두도 가리지 않고 편하고 예쁘면 사요."
`작은 키` 때문에 19세 때부터 구두를 사랑하게 됐다는 임 대표는 어느덧 발만 봐도 사이즈를 알아맞히는 구두 전문가가 됐다.
구두에 대한 관심 덕분에 자연스럽게 옷을 좋아하게 됐고 대학교 때 옷장사로 월 매출 1억5000만원을 올리는 `젊은 사장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옷이 좋아서 대학교 때 공부보다 옷 가게 아르바이트에 열을 올렸고 그 때 모은 돈으로 휴학 후 의류 쇼핑센터에서 장사를 시작한 것이다. 당시 임미나 대표의 나이는 22세였다.
◆주시트레이닝복, 레인부츠, 웨딩슈즈 등 `잇아이템` 유행 만들어
옷 가게를 운영한 경험은 이후 스타일리스트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시작은 다른 사람보다 늦었지만 옷을 고르는 감각과 사람을 대하는 능력 덕분에 단기간에 어시스트에서 전담 스타일리스트가 됐다.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로 3년 정도 일했을 때 목표가 생겼어요. 연예인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스타일링을 해주는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거였어요. 지금 하는 사업들도 결국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들이에요."
스타일리스트 일을 그만둔 후 오픈마켓을 시작한 것도 `퍼스널 스타일 컴퍼니`를 만들겠다는 꿈 때문이었다. 동대문에 자주 가서 새로운 아이템을 보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 `직관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임 대표는 사람과 아이템을 보는 눈이 퍼스널 스타일링의 필수조건이라고 믿는다.
오픈마켓에서 팔 물건을 직접 보러 다니며 `주시트레이닝복`을 히트 시켰다. 그 때 쌓은 안목 덕분에 최근에는 외국에서 `아기 어그부츠` `레인부츠` `웨딩슈즈`를 들여와 소위 잘나가는 `잇아이템`으로 만들었다.
임 대표는 올여름엔 `레인코트`를 들여올 것이라고 살짝 귀띔도 해줬다.
◆쇼핑몰 사진 꾸미려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보여줘
대학 다닐 때부터 취업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임대표. 천상 사업가인 그에게 자신만의 비법을 물었다.
"절대 무리해서 투자하거나 확장하지 않아요. 리스크를 줄이는 거죠. 마케팅 비용도 많이 쓰지 않아요. 어차피 `인터넷`이란 공간 자체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니까요."
임 대표가 강조하는 또 한 가지는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때 혼자만 갖고 있는 것보다 경쟁사 대표들과 공유하고 대화하다 보면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임 대표의 지론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잘 될 때 자신의 사업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미나 대표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자 하는 예비 CEO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남들이 잘 된다고 해서 시작하는 일은 잘 안 될 확률이 높아요. 왜 잘되는 지 그 이유를 먼저 파악해야죠. 예를 들면 우후죽순 생겨난 인터넷 쇼핑몰들 중 대다수가 반품률이 높아요. 제가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반품을 크게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사진을 꾸미려고 하지 않고 제품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보여줬기 때문이에요.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고요. 보이지 않는 면을 먼저 분석한다면 원하는 결과가 따라올 거에요."
[뉴스속보부 = 이미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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