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이하 전셋집 어디에 많이 있나

2011. 9. 4. 12:27생활의 지혜

1억원이하 전셋집 어디에 많이 있나

조선비즈 | 전재호 기자 | 입력 2011.09.02 16:53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1억원 이하의 전셋집이 많은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노원구에 저렴한 전셋집이 많았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에 전세금이 1억원 이하인 아파트(주상복합 아파트 포함)는 총 72만925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7만630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18만6797가구), 서울(7만1831가구) 순이었다.

경기도에선 남양주시가 4만2602가구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시흥시(3만9710가구), 평택시(3만6815가구), 부천시(2만9533가구), 안산시(2만9200가구) 순이었다. 인천은 서구가 4만6046가구로 가장 많았고 계양구(3만2223가구), 남동구(2만8687가구), 부평구(2만3868가구)가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중소형 주택이 많은 노원구가 1만8813가구로 가장 많았다. 노원구 다음으로는 낡은 저층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남구(9321가구), 강동구(7964가구), 송파구(7208가구)에 저렴한 전셋집이 집중됐다.

부동산써브의 여대환 연구원은 "1억원 이하의 전셋집은 낡거나 좁은 곳이 대부분이지만, 전세금이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출퇴근이나 학군을 고려해 저렴한 주택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