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2. 09:06ㆍ건축 정보 자료실
건설업계 "최대 46조 수주 기대"
YTN | 입력 2011.10.21 19:54
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 소식에 국내 건설업계가 앞으로 진행될 재건 사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제 리비아 재건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인 만큼 국내 건설업체들은 최대 46조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해외건설협회 지역 2실은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해외건설협회는 리비아에 진출한 우리 건설업계의 활동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5년 동안 43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신뢰도와 경쟁력을 감안할 때 새로 구성될 임시 정부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이 없다는 겁니다.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는 시공중인 공사에 대해 승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19억 원 규모의 구호물자를 전달하며 우호 관계를 다지고 있습니다.
코트라는 리비아 재건 사업에 139조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는 우선 도시 재건 사업과 발전소, 가스 시설, 정유 시설 등을 비롯해 도로, 항만 등 인프라의 발주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다피 축출에 앞장선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건설사들이 재건 사업 수주전에서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비아 사태 전 12조 원 규모의 공사를 시공했던 우리 건설업계는 플랜트, 건축, 항만 분야의 경쟁력을 토대로 최대 46조 규모의 재건 사업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신영, 해외건설협회 지역 2실장]
"그동안 과거 35년 간 저희들이 발주된 물량의 30%씩은 수주했던 그러한 것으로 볼 때 저희들의 신뢰도, 인지도, 경험 이런 걸 살려보면 그 비슷한 정도로 우리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대우건설과 한일건설, 신한이 리비아에 나가 있고, 이달 말 현대건설과 현대앰코가 리비아 복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외건설협회는 리비아 정국이 안정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재건 사업 발주가 이뤄지려면 내년 하반기쯤 돼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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