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통시장 주변 주차할 수 있어야”

2011. 12. 13. 09:01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파이년셜뉴스 2011.12.13(화)
 
 
 
뉴스 > 정치 > 대통령

李대통령 “전통시장 주변 주차할 수 있어야”

기사입력2011-12-12 17:31기사수정 2011-12-12 17:31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나는 전통시장 고객이 차를 아무렇게 대도 경찰이 단속 안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행정안전부 장관에 얘기했더니 주말과 명절에 1차적으로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가 가능하도록) 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것을 평일에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주차장을 필요한 만큼 많이 만들 수 있겠느냐"면서 "매번 검토한다고 해 봐야 안 되니, (고객들이) 차를 대고 전통시장 영수증만 보여주면 딱지를 안 떼게 하는 현실적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계 재정위기를 언급, "이번 위기는 선진국의 잘못이다. 3년 전 미국이, 이번엔 유럽이 문제를 일으켰다"면서 "상생하자는 입장에서 기업이 이익을 적게 내도 사람(일자리)을 뽑아(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