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16. 08:43ㆍ지구촌 소식
명색이 유럽인데...국민 절반 "인터넷 몰라요"
유럽 내 정보격차 '심각'…보급률도 천차만별
유럽연합(EU) 인구 4명 중 1명은 '넷맹'으로 드러났다. 유럽 내 정보격차가 크다는 방증이다.
15일 EU 산하 전략연구소 유로스탯(Eurostat)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EU 27개국 16세 이상 74세 이하 사람 중 24%가 인터넷 이용 경험이 없다.
루마니아는 국민 절반 이상인 54%가 인터넷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불가리아(46%), 그리스(45%), 키프로스(41%) 등 가난한 남부 유럽의 이용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이에 반해 스웨덴(5%), 덴마크(7%), 네덜란드(7%), 룩셈부르크(8%) 등의 비율은 낮았다.
가정 내 인터넷보급률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94%), 룩셈부르크(91%), 스웨덴(91%) 등은 인터넷보급률이 상당히 높았다. 50% 이하인 나라는 그리스(50%), 루마니아(47%), 불가리아(45%) 순이었다.
초고속인터넷 보급률로 따지면 스웨덴(86%)이 가장 높았다. 이어 덴마크(84%), 네덜란드(83%), 영국(83%), 핀란드(81%) 순이었다. 반면에 루마니아(31%), 불가리아(40%), 그리스(45%) 등은 50%를 밑돌았다.
인터넷쇼핑 수준도 나라별로 상이했다. 영국은 조사 대상 80%가 인터넷쇼핑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반면에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는 13%만이 해봤다고 응답했다.
유로스탯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조사 때, 인터넷을 접해보지 못한 EU 인구가 42%였던 것에 비하면 절반가량으로 줄었지만 아직도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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