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9. 09:25ㆍ생활의 지혜
타임誌 "건강 위협하는 패션 제품 5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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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9 09:03:59 | 최종수정 2012.02.29 09:11:35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우리 몸이 음식이나 자세, 습관뿐 아니라 착용하는 물건에 따라서도 뜻밖의 영향을 받는다며 `건강을 위협하는 패션 제품`을 선정, 최근 보도했다. 다음은 타임에 소개된 아이템들이다.
1. 스키니진
최근의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에 따르면 코네티컷 스탬포드의 내과 전문의 옥타비오 벡사 교수는 "꽉 끼는 청바지를 입으면 신경 압박이나 저림, 소화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스키니진을 오래 착용해 복부 불쾌감, 다리 저림, 속 쓰림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1년에 수십명 찾아온다며 1993년 내과학회지 저널에서 이런 증상을 `끼는 바지 증후군`(TPS)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이 보고서에서 "TPS는 허리둘레와 바지 크기를 비교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며 "환자 대부분은 약 7.5cm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2. 하이힐
힐이 높고 끝이 좁은 신발은 발가락 관절이 변형되는 무지외반증, 신경 손상, (통상 엄지발가락에 생기는) 건막류, 뼈 괴사, 발목 염좌 같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뉴욕시의 발 전문의 존 E. 맨쿠소의 말을 따르면 힐이 높은 구두일수록 체중이 앞으로 쏠려 엄지발가락의 관절에 무게가 걸리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
다리 통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하이힐 신는 횟수를 줄이고 아치부분을 보강하거나 체중을 분산하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끈팬티
거친 솔기는 민감한 피부를 쓸어 세균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뉴욕시 소호 산부인과 전문의 데보라 코디 박사는 끈팬티가 이 같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스키니진을 착용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성적 행동으로 발생하는 열과 마찰 역시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끈팬티를 착용 할 때 속옷과 피부의 경계면에 보습 크림이나 비타민 E 오일 등을 발라 피부 보호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4. 넥타이
미국 코넬대학이 1993년 시행한 연구로는 조사 대상의 67%가 자신의 목둘레보다 작은 셔츠를 구매하고 있다. 꽉 끼는 셔츠 칼라와 넥타이는 머리의 혈액순환을 나쁘게 해 두통과 시야흐림, 귀 주변의 얼얼한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넥타이는 또 다른 의류보다 세탁 빈도가 적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5. 귀걸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피부과 전문의들은 보디 피어싱의 20%가 세균 감염으로 이어진다고 이달 미국 임상피부학회지에 발표했다.
또한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귀걸이는 물론 반지, 벨트 버클 등의 모든 금속 제품에 미량의 니켈이 포함돼 있더라도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니켈이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반지를 낀 채 손을 닦으면 비누와 습기 때문에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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