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임신·출산 지원비 50만원으로

2012. 3. 8. 08:58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다음달부터 임신·출산 지원비 50만원으로

사진은 작년 10월 임산부의 날에 경기도 수원 '쉬즈메디산부인과'에서 임신 7,8개월인 임산부들이 가족이 전달한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조산원 이용해도 지원비 받아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다음달부터 정부가 지급하는 임신·출산 지원비가 10만원 늘고, 조산원을 이용하는 임신부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오는 13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액은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지정요양기관 종류에 전국 44곳 조산원이 추가됐다.

임신부는 초음파 등 분만 전 진찰이나 분만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료비의 본인 부담금 가운데 최대 50만원까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전용카드인 '고운맘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재도 개선으로 조산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의 선택권이 보장되고 임신부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