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 경선, 다시 불붙은 '룰의

2012. 6. 6. 10:17이슈 뉴스스크랩

새누리 대선 경선, 다시 불붙은 '룰의 전쟁'
[세계일보] 2012년 06월 03일(일) 오후 08:50   가| 이메일| 프린트
[세계일보]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을 둘러싼 새누리당 대선 경선 룰 갈등이 당내 비박(비박근혜) 대선주자 3인이 연대해 공식 논의기구 구성을 요구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문수·정몽준·이재오 대선주자 3인방을 각각 대리하는 신지호 전 의원, 안효대 의원, 권선택 전 의원은 3일 공동회견을 열고 “경선관리위원회(경선 선관위) 출범에 앞서 경선 룰, 시기, 방식, 후보 검증 문제 등을 논의하는 경선준비위원회의 구성을 요구한다”며 “경선준비위는 2007년의 전례에 따라 중립적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각 후보 추천 인사, 기타 중립적인 당 외부 인사 총 10명 내외로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친박계는 ‘수용 불가’의 강경한 입장이다. 친박 핵심인 이혜훈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그때(2007년) 국민승리위는 당 혁신위가 만든 안의 세부지침을 논하기 위한 하부 기구에 불과했다”며 “(경선준비위 불가는)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