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국제조달시장 진출기업 적극 지원...99개 추가 지정

2012. 6. 21. 08:52C.E.O 경영 자료

지경부, 국제조달시장 진출기업 적극 지원...99개 추가 지정

지경부, 국제조달시장 진출기업 적극 지원...99개 추가 지정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수가 200개로 확대된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4개 기관과 협력해 101개이던 국제기구조달기업을 확대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정기업대표 6개사에 대한 선정증이 수여되며 이어 참여기관들이 지원 사항을 설명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벤더등록, 입찰정보 제공, 수출금융 등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UN, 월드 뱅크(World Bank) 등으로 대변되는 국제기구 조달시장은 약 400억불 규모로 자국산 선호 성향이 없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운영돼 우리 기업들의 유망 시장으로 지목돼 왔다.

하지만 그동안 뚜렷한 실적이 없자 정부가 2013년까지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300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기로 하는 내용의 ‘P300 프로젝트’를 가동한 바 있다.

지경부는 지난해 1차년도 사업에서 101개 기업을 지원해 교통지능형시스템, 공기청정기, 조립식구조물, 산업용 PDA 등에서 1100만불의 실적을 얻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200개사의 진출 성공을 적극 돕고, 2013년까지 집중 지원 대상기업을 300개까지 늘려갈 것”이라며 “최근 FTA 체결 및 WTO 정부조달협정(GPA) 개정으로 진입장벽이 완화된 약 9조불 규모의 해외 정부조달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st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