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남조선 2000만명 제거하라”

2012. 7. 30. 07:55이슈 뉴스스크랩

김정일 “남조선 2000만명 제거하라”
[프런티어타임스] 2012년 07월 29일(일) 오전 06:08   가| 이메일| 프린트

대한민국 안전한가?

스탈린이 정권을 잡은 소련은 대대적인 군부숙청에 들어간다. 장성의 절반이상이 단두대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5천명의 장교들이 뒤를 이어 우수수 떨어졌다. 5년뒤 1941년 히틀러가 침공하자 스탈린은 지식인,자본가들을 전쟁의 일선에 동원시켜 군인 750만, 민간인은 1500만명을 희생시킨다. 히틀러가 스탈린의 공산주의 혁명완수를 도와준 셈이 되어버렸다.


중국을 공산화한 모택동도 예외없이 혁명완수란 이름으로 대살육을 펼친다. 역사학자들은 통계조차 없는 이 무자비한 피의 숙청이 무려 천만명에 달했을 것이라 하였다. 그래도 피가 부족했던가? 한국전쟁이 터지자 미처 대만으로 탈출하지 못한 장개석의 포로들을 앞세워 압록강을 건너게 한다. 대략 20만명의 반동분자들이 인해전술이란 이름으로 전쟁터에서 죽었다.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1000만 인구중 250만명이 오로지 배웠다는 이유 하나로 학살된다. 책은 불태워지고 대학교 문은 부서지고 토지대장이 불태워졌다. 전체인구의 4분의 1이 공산주의 혁명에 희생되었던 잔인한 대학살극이었다. 75년 월남이 월맹의 수중에 떨어지자 109만명의 보트피풀이 바다에 수장되거나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도 못한 월남국민들중 100만명이상은 숙청되거나 공산주의 재교육장에 끌려가 서서히 죽어갔다.


프랑스 역사학자 11명이 공동집필하는 ‘공산주의 흑서’라는 잡지에 의하면 지난 75년 동안 공산주의에 희생된 사람이 1억명이 넘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북한편에서는 “2300만 북한에서 지난 50년 동안 공산체제로 인해 희생된 사람(기근, 아사자 제외)은 대략 200만명에서 300만명 이상이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노동당 숙청으로 죽어간 사람이 10만, 강제수용소에서 죽어간 사람이 150만, 전쟁을 일으켜 죽이거나 죽게 한 사람이 130만이라고 한다.


20세기 인류최고의 재앙은 바로 공산주의였다. 잔혹한 공산주의 바이러스의 득세는 미,소 냉전이 무너지며 비로소 그 칼춤을 멈출수 있었다. 그러나 지구상 한곳에는 여전히 악질적인 변종 공산주의를 잡고 혁명의 피를 노리는 집단이 하나 있으니 바로 북한이다. 그들은 주체사상이라는 변종 공산주의를 3대세습을 통해 더욱 단단하고 공고하게 구축해 왔다. 혁명에 대한 그들의 집착과 광기는 더욱 잔혹하고 무도하고 흉폭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60년동안 한번도 변함이 없는 남조선 통일이다.


40년전 수령이 세워놓은 남조선 혁명의 시나리오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자비하고 끔찍하다. 남조선 해방지침의 가장 절대적인 김일성 교시는 바로 '남한 주민중 30%는 같은 민족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 한줄의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남조선 통일은 단순한 '통일'이 아닌 남한인구 5천만중 반동1500만을 가장먼저 숙청한다는 의미이다.


다음 2단계 즉 사회주의혁명 단계에서 다시 40%를 숙청한다는 지침도 정해져 있다. 다시 말해 북한의 남조선 혁명완수는 3천만명이 넘는 대학살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일의 남조선 혁명교시는 섬찟할 정도로 더욱 구체적이다. '남조선이 해방되면 1000만명은 이민(탈출)을 갈것이고, 2000만명은 숙청을 해야하며, 남은 2000만명과 북조선 2000만이 합쳐 통일조국을 완수해야한다'


▼=2012.2.14일 북한 평양 만수대창작사 광장에서 김정일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공산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했던가. 전쟁중에 좌익에 의해 희생된 남한 민간인은 약 12만명, 대부분은 공개된 인민재판에서 죽창과 몽둥이에 맞아 죽었다. 북괴가 점령한 단 2~3개월동안 남한내 좌익과 간첩들은 12만명의 우익인사들을 사냥하듯이 죽였다. 북괴군에 의해 희생된 것이 아니었다. 바로 남한내에 기생했던 완장찬 좌익과 간첩들에 의해 자행된 살육이었다.


황장엽은 이러한 간첩들이 남한내 5만명이나 암약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 그들의 블랙리스트숙청해야할 이웃과 친구들의 이름이 적혀있을 것이다. 남조선 해방의 날 그들은 단정했던 머리를 풀어헤치고 칼을 든 망나니의 모습으로, 죽창을 든 광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블랙리스트를 하나하나 지워나갈 것이다. 어제까지 이웃이었고 친구였던 사람의 가슴에 죽창을 꽂고 목을 벨 것이다.


황장엽의 말에 의하면 이번 국회 주사파들과 종북주의 진보당의 실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과거 월남이 패망하고 난뒤 마침내 실체를 드러낸 간첩들의 면면은 경악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국회의원은 물론 대선후보, 대통령 비서들까지 월맹의 간첩들이었다.


권력의 심장부에서 자국의 심장부를 소리없이 흔적없이 도려내고 있었다. 어쩌면 2012년 대한민국과 이렇게 닮은꼴인가.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은 안전한가? 전쟁과 북한의 실체를 모르는 내 아들 딸들이 너무나 안타깝다.


 

(프런티어타임스 기고논객 풍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