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녹조비상' 충주댐 3일간 비상 방류
2012. 8. 11. 08:58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정부 '녹조비상' 충주댐 3일간 비상 방류
뉴시스 강세훈 입력 2012.08.10 10:34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최근 폭염으로 한강하류까지 녹조가 확대됨에 따라 정부가 남한강의 충주댐과 이포보, 여주보의 물을 비상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국토해양부는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10일 오전 9시부터 13일까지 3일간 초당 540톤(총 1억 4000만톤)의 물을 방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한강은 충주댐에서 일평균 초당 11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었으나,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이를 약 5배 확대키로 한 것이다.
충주댐의 경우, 최근 예년보다 적은 강우량(예년의 75%)으로 인해저수율(57.1%)이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도권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비상물량의 일부를 사용키로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조치로 팔당호 녹조 농도가 절반가량(최대 약 49%)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과는 빠르면 11일 오후 늦게부터 나타날 전망이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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