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단단한 한국 수비, 뚫을 수 없었다”
2012. 8. 11. 09:25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한일전] 日언론 “단단한 한국 수비, 뚫을 수 없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최이슬 기자] 일본도 완패를 인정했다. 일본 언론은 2012런던올림픽 한일전 직후, 한국의 견고한 수비벽과 압박 축구가 패인이었다고 평했다.
한국은 1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맞아 2-0으로 이겼다. 경기 내내 한국이 주도했고 일본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누가 봐도 한국의 완승이었다.
‘닛칸스포츠’는 “전반 38분과 후반 12분에 실점한 일본이 교체 카드를 쓰며 반격을 펼쳤으나, 한국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한 골도 넣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글에는 ‘분하다’라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
또한, 1968멕시코시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카마모토 쿠니시게는 “일본의 힘이 부족했다. 볼을 돌리면 자주 차단됐고 카운터어택으로 실점했다. 매우 나쁜 패턴이었다”고 후배들의 부족함을 꼬집었다.
‘스포츠호치’도 “일본은 영원한 라이벌 한국에게 완패했다”며 운을 뗀 후 “전반 35분 이전까지 경고 3개가 나오는 등 치열한 접전이 벌졌다. 그러나한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어 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했다”며 일본의 골 결정력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산케이 스포츠 역시 허리 싸움의 완패가 문제였다고 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의 강한 압박에 일본은 제대로 패스 축구를 할 수 없었다. 여기에 한국의 두 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무겁게 가라앉았다”고 침울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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