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경기전망도 '암울'… 산업기상도 '맑음' 전멸
2012. 10. 7. 12:10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4Q 경기전망도 '암울'… 산업기상도 '맑음' 전멸
대한상의 조사… 자동차·건설 1단계↑, 기계·정유↓
-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입력 : 2012.10.07 11:00
정보통신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 국내 주요 10개 업종 가운데 4분기 경기전망이 '맑음'인 업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역시 3분기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10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2012년 4분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기계·석유화학·섬유·자동차 등 5개 업종은 ‘구름조금’, 철강·정유·의류·건설 등 4개 업종은 ‘흐림’으로 전망됐다. 조선업종은 ‘비’로 예보됐다.
‘산업기상도’는 업종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집계하고 국내외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해 이를 기상도로 표현한 것이다. ‘맑음’은 매우 좋음, ‘구름조금’은 좋음, ‘흐림’은 나쁨, ‘비’는 매우 나쁨으로 해석할 수 있다. 3분기와 비교할 때 기계와 정유업종의 기상여건이 1단계씩 악화된 반면 개별소비세 인하 및 파업후유증 회복효과가 기대되는 자동차, 주택경기활성화대책의 효과가 기대되는 건설업종은 각각 1단계씩 나아졌다. 자동차업종은 3분기 ‘흐림’에서 4분기에는 파업 종료로 조업이 정상화됨에 따라 ‘구름 조금’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정보통신업종은 3분기 실적과 동일하게 4분기에도 ‘구름조금’으로 예보됐다. 석유화학업종 역시 3분기 실적과 동일하게 ‘구름조금’으로 전망됐다. 섬유업종 역시 3분기 실적과 동일하게 ‘구름조금’으로 조사됐다. 기계업종은 3분기 ‘맑음’에서 ‘구름조금’으로 경기호조세가 주춤할 전망이다. 의류업종과 철강업종은 3분기 실적과 동일하게 4분기에도 ‘흐림’으로 예보됐다. 정유업종의 경우 ‘구름조금’에서 ‘흐림’으로 기상이 악화될 전망이다. 반면 건설업종은 ‘비’에서 ‘흐림’으로 한 단계 나아졌다. 하지만 조선업종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박종갑 대한상의 조사2본부장은 “매년 4분기에는 밀어내기 수출의 영향으로 경기가 반짝한 적이 많았지만 올해는 세계경제 전체가 불황이어서 밀어내기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지 불투명하다”면서 “정부는 수출촉진과 내수진작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들은 저개발국 수출을 늘리고,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내수수요를 창출하는 등 불황탈출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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