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것이 좋아

뜨거운 것이 좋아

나일론미디어 | 입력 2013.01.04 11:17

 

혹한이 계속되는 요즈음, '이대로라면 얼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을 당신을 위해 기막힌 보온력을 자랑하는 기특한 아이템을 찾았다.

1. 언제나 따뜻하게 마셔요 l 머그메이트
머그메이트는 커피와 음료가 가장 맛있다는 온도 46℃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뚜껑 있는 머그잔이나 스테인리스 컵을 올려두면 55℃까지 온도가 올라가기도 한다. 자주 이용하는 종이 커피잔을 올려놔도 되고 캔, 사기 그릇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 한 모금까지 따뜻한 커피를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반만 마시고 버려야 했던 차가운 커피는 이제 영원히 안녕이다. 머그메이트는 2만9천원 플러스펀.

2. 온기 가득한 발난로 l 리락쿠마 발난로


리락쿠마 캐릭터 발난로는 발판용 패드를 밑에 깔고 인형 얼굴 속에 두 발을 쏙 집어 넣으면 된다. 켜자마자 30초 만에 온도가 40℃까지 오르는데, 온도 제어 장치가 최대 65℃까지 조절해줘 안심할 수 있다. 양발을 다 집어 넣어야 하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할 때 벗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예전에 신던 털실내화와는 비교도 안 되게 따뜻하다. 발난로 인형은 6만9천원 플러스펀.

3. 엉덩이가 후끈후끈 l 전기방석
최소의 전기로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라이프웰의 전기방석은 세계 최초로 특허받은 카본 평면 열선을 사용해 끊어짐 없이 쓸 수 있다. 방석의 표면 온도는 약 40℃로 어떤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열기를 전해준다. USB 케이블에 꽂아 사용하면 되고, 기존 아이폰 어댑터를 연결해 220V로도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전기방석은 2만9천원 라이프웰.

4. 곰돌이가 주는 따뜻한 차 한 잔 l 써머베어 보온병
1리터의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는 헬리오스의 귀여운 곰돌이 모양 보온병은 갓 끓인 커피와 차의 온도를 유지해줘 처음 그 맛을 그대로 지켜준다. 보온병 내부는 진공 유리로 만들기 때문에 커피나 음료를 장기간 보관해도 문제없는데, 45℃ 이상에서는 24시간, 70℃ 이상에서는 10시간가량 온도가 유지된다. 써머베어 보온병은 7만5천원 헬리오스 by 에이랜드.

5. 주머니에 쏙, 따뜻하게 쏙 l 마니모 핫팩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얼굴의 손난로 핫팩은 천연 밀로 만들어 건강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40초만 돌리면 따뜻한 온기가 30~50분가량 지속되는데, 첨가된 바닐라 향 오일이 사용하는 내내 은은한 향을 풍겨 기분까지 좋아진다. 원하는 아로마 오일을 한두 방울 살짝 떨어뜨려주면 다른 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마니모 핫팩은 6천원 메세.

6. 물병을 감싸줘요, 보틀워머 l 보틀워머
프리커에서 만든 물병 전용 보온용 니트 커버. 겨울이니까 물병에도 옷을 입혀주자는 재미난 발상에서 시작했지만, 그냥 웃고 넘기기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실용적이다. 크기는 한 가지지만 익스트림 엘라스틱 소재의 니트가 탄력 있게 늘어나 병 모양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포근하고 따뜻하게 물병을 쥘 수 있다. 프리커 보틀워머는 1만9천원 어라운드 더 코너.

7. 털장갑도 스마트하게 l 스마트폰 장갑
스마트폰 장갑은 사용감이 불편해 자주 사용하지 않았는데 프리핸즈에서 기존의 단점을 보안한 스마트폰 터치 장갑이 나왔다. 눈꽃 모양 무늬로 어떤 옷에 착용해도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일반 털장갑보다 두툼해서 보온력도 뛰어나다. 장갑 두께와는 상관없이 터치력은 훌륭하고 따끔거리던 정전기도 제거했다. 눈꽃 모양 스마트폰 장갑은 1만9천원 프리핸즈.

8. 추운 사무실도 걱정 없어 l 마우스 하우스
이글루 모양의 마우스 하우스는 복사열을 이용해 마우스 패드 전체를 훈훈하게 데워준다. 높이 18cm 너비 22.6cm로, 공간도 넉넉해 이리저리 마우스를 굴려도 끄떡없다. 온도를 높이려는 것보다는 유지해주는 구조기 때문에 혹시 마우스가 고장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마우스 하우스는 2만9천8백원 플러스펀.

9.온도를 내 마음대로 l 충전식 손난로
동그란 금색 버튼을 누르면 뜨거운 열을 내며 하얗게 굳다가 다시 뜨거운 물에 녹여야 했던 핫팩 대신 USB 케이블로 컴퓨터와 연결, 충전해서 쓸 수 있는 충전식 손난로가 등장했다. 기존 핫팩과는 달리 38℃와 43℃ 중 원하는 온도로 선택이 가능하다. 손난로 전용 니트 커버를 씌우면 두세 시간 정도 쓸 수 있고 반복 충전하면 5백 회가량 사용 가능하다. 충전식 손난로는 3만9천8백원 드레텍.

10. 무릎 담요로 날씬하고 따뜻하게 l 핫팩 무릎 담요
천연 밀알을 넣어 만든 이 핫팩 무릎 담요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40초가량 가열하면 (너무 오래 데우면 타는 냄새가 난다!) 밀알이 열을 유지해 40분 정도 따뜻함을 제공한다. 크기가 넉넉해 무릎과 배를 충분히 덮을 수 있는데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다이어트 효과에도 좋아 날씬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핫팩 무릎 담요는 2만5천원 메세.

feature assistantKIM SOO JI
사진PARK CHOONG Y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