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실버사원' 채용 1.1만명 몰려…3.6대 1 경쟁률

2013. 1. 31. 21:31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LH '실버사원' 채용 1.1만명 몰려…3.6대 1 경쟁률

서울 서초·강남구권역 20.8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머니투데이 | 김정태 기자 | 입력 2013.01.31 15:57 | 수정 2013.01.31 16:24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서울 서초·강남구권역 20.8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실버사원'에 1만1000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LH(사장 이지송)는 1월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LH 임대아파트 679개 단지의 관리소에서 만 60세 이상 실버사원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3000명 모집에 1만1000명이 응시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본부별로는 서울지역본부가 6.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모집권역별로는 서울 서초·강남구권역이 2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36%로 가장 높았고 65~69세 34%, 60~64세 30% 등의 순이다. 남성이 69%, 여성이 31%의 비율로 신청했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5일 LH 홈페이지(www.lh.or.kr), 지역본부 게시판, LH 임대아파트 단지내 게시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올 채용 실버사원은 거주지 인근 LH 임대아파트와 주거복지사업단 등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하루 4시간, 주 5일 근무하고 매달 55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LH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이 많은 영구임대주택에 집중배치해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령자들의 경험과 연륜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로 실업문제 해결에 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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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 dbman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