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4. 21:45ㆍ건축 정보 자료실
도시형주택 끝물? 2월 인허가 전년비 최대폭 감소
-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입력 : 2013.03.24 11:37
올 2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부동산시장 침체로 지난해 2월보다 32% 넘게 감소했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은 과잉공급에 따른 영향으로 같은 기간 45% 이상 급감했다.
24일 국토해양부는 올 2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2만159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45.4%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졌고 지방도 22.1% 줄었다. 올 2월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1만2899가구로 지난해 2월보다 22.6% 감소했다.
정부의 건설자금 지원으로 과잉공급 논란을 빚은 도시형생활주택은 올 2월 3809가구 인허가 받아 전년 동월(7031가구)대비 45.8% 급감했다. 2009년 5월 도시형생활주택 제도를 도입한 후 최대 감소폭이다.
올 2월 아파트 분양 실적은 전국 1만555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했다. 수도권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6207가구 분양한 실적에 영향을 받아 전년 동월대비 78.9% 증가했으나 지방은 31.2% 감소했다.
착공물량은 올 2월 전국 3만621가구로 전년 동월에 비해 3.1%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은 화성동탄2신도시 4500가구, 남양주화도 3871가구 등 대규모 착공으로 전년 동월대비 60.0% 증가한 반면 지방은 2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4~6월중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4만8067가구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2612가구(서울 4276가구), 지방 2만5455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월별로는 △4월 1만2124가구 △5월 1만2494가구 △6월 2만3449가구가 각각 입주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60㎡이하 1만2719가구 △60~85㎡ 2만3969가구 △85㎡초과 1만1379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76.3%를 차지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이 6772가구, 민간이 4만1295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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