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보다는 정면승부"
2013. 3. 28. 23:12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안철수 "단일화보다는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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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3.28 13:57:34 | 최종수정 2013.03.28 14:30:59 |
다음달 24일 재보선 서울 노원병지역에 출마한 안철수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앞세울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안 후보는 2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에서 또 단일화를 앞세운다면 정치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잘 담아내기 힘들 것"이라며 "여러가지 고민이 있겠지만 새 정치의 가치를 앞세우고 정면승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이 안 후보에 대한 보은차원에서 공천하지 않아 출마를 포기한 이동섭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에 대해선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며 "그 분의 심정이 어떨 것이라는 것은 내가 대선 때 경험한 적이 있어 십분의 일 정도는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선 "이 후보는 이 지역 정치 선배로, 그 분의 여러가지 좋은 말씀을 잘 듣고 참조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엿다.
민주당의 무공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민주당 스스로의 선택이었다"며 "나는 새 정치를 이루기 위해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안 후보는 "지금은 민주당에 도움을 얻는 것보다 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우선"이라며 "노원 주민들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내 몫이고 (지금은)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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