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체류인원 126명 철수…50명 29일 귀환

2013. 4. 27. 19:39이슈 뉴스스크랩

[종합2보]개성공단 체류인원 126명 철수…50명 29일 귀환
    기사등록 일시 [2013-04-27 17:05:29]    최종수정 일시 [2013-04-27 18:52:32]
【파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을 거부하고 정부가 공단 잔류인원 전원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27일 오후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입경하고 있다. bjko@newsis.com 2013-04-27
【서울=뉴시스】강수윤·김지은 기자 = 정부의 개성공단 체류인원 전원 철수조치에 따라 27일 오후 우리측 인원 126명의 차량 63대에 나눠 타고 돌아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2시 입경예정이었던 11명과 2시30분에 입경 예정이었던 115명이 차량 63대에 나눠 타고 돌아와 오후 5시 현재 귀환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1차로 오후 2시에 귀환할 예정이었던 11명은 오후 2시40분경에 차량 4대에 나눠 타고 개성공단을 출발해 경의선 남북출입국관리소(CIQ)에 도착했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 2차로 출발할 예정이던 115명이 차량 50여대에 나눠타고 오후 4시57분경 남북출입국관리소(CIQ)에 도착했다.

당초 이날 우리 측 근로자 116명이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나머지 1명은 29일로 귀환이 연기됐다.

북한은 이날 오전 우리측 인원의 철수는 허가했지만 차량에 대한 입경 절차를 늦춰 입경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귀환이 예정되로 진행됨에 따라 공단 현지에 체류인원 50명만 남게 됐다. 나머지 50명은 29일 오후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sho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