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日 엔저 대응책…중소 수출업체 중심으로 마련했다"

2013. 4. 28. 21:46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현오석 "日 엔저 대응책…중소 수출업체 중심으로 마련했다"

뉴시스 | 김동현 | 입력 2013.04.27 13:03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일본의 엔저 정책의 대응책과 관련해 "엔저 대책으로 지난 4월 초 중소수출업체 중심으로 금융, 보험 대책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현 장관은 이어 "단기적인 가격의 경쟁 뿐 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도 "환율에 대해 정부가 개입할 경우 시장의 안정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볼 때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거시경제 정책의 조화와 금융, 부동산 정책 등의 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낳게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장관은 한국은행에서의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 "한국은행도 경기 인식을 같이 해서 양적 완화에 해당하는 총액한도 대출의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며 "기준 금리 문제는 여러가지로 검토해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