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최고 알바 일자리 뭔가보니?

2013. 9. 14. 21:06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추석 최고 알바 일자리 뭔가보니?

`상품권 포장' 43%로 1위… 체력소모 많은 `택배 상하차'은 최악 

입력: 2013-09-10 11:25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기간에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로는 `상품권 포장'이, 최악으로는 `택배 상하차'가 꼽혔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3∼9일 회원 1천6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3.2%의 선택을 받고 `추석 상품권 포장'이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상품권 포장 아르바이트는 업무가 단순하면서도 일당이 평균 5만원으로 높은 편이라 전 연령층이 선호한다고 알바천국은 전했다.

평균 일당 7만원 이상인 `명절용품 홍보ㆍ판매'가 2위(17.9%)를 차지했고, 사람들이 떠난 `한가한 도심 속 카페 서빙'(17.6%)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추석 기간 최악의 아르바이트로는 `택배 상하차'(42.6%), `백화점ㆍ마트 배송'(21.1%), `벌초'(17.3%) 등 체력 소모가 큰 업무가 상위권을 줄줄이 꿰찼다.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26일∼1일까지 알바천국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고, 신규 이력서 등록은 전월 동기 대비 30대 36%, 40대 54%, 50대 11%씩 각각 늘어났다.

알바천국은 구직자들을 위해 `추석 단기 알바 채용관'을 운영, 명절에 구인 수요가 높은 판매ㆍ판촉 알바ㆍ배송ㆍ물류ㆍ진열ㆍ매장안내 등 총 3천200여개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