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민 잘살게 하는 생각 외에는 다 번뇌"

2013. 12. 5. 22:04C.E.O 경영 자료

朴대통령 "국민 잘살게 하는 생각 외에는 다 번뇌"

이데일리 | 피용익 | 입력 2013.12.05 14:1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국민 일자리 창출이라든가 경제 활성화라든가 그런 부분을 통해 국민을 어떻게 하면 모두 잘 살게 하느냐 하는 그 생각 외에는 다 번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역대 수출 유공자들과의 환담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어떻게 하면 지역, 세대를 막론하고 우리 국민들이 전부 자기 역량을 발휘하고 일자리를 모두 가질 수 있느냐 하는, 그게 항상 생각하는 바"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는 그렇게 가려면 기본적인 삶의 불안이나 고통이 없어야 된다. 그건 복지와도 관련이 되지만, 그런 것을 어떻게 해소를 하느냐,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계속해서 강조해 온 '비정상의 정상화'에 대해 "그냥 겉만 슬쩍하다말면 그게 곪아가지고 나중에 고질병이 돼서 안 고쳐진다"며 "뿌리 뽑는 계기로 삼자, 그렇게 항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불법이나 그런 것은 당연히 법대로 해야 되지만, 성실하게 일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뭔가 보람있게 신이 나게 인센티브라든가 밀어드리는 것도 있어야 된다"며 "정부에서도 성실하게 뭔가 개척해 나가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더 길을 터드리는 이런 쪽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제2의 무역입국'을 선포한 것과 관련, "옛날에 '수출 100억불, 1인 개인소득 1000불, 마이카 시대를 70년에 연다' 그럴 때 이것이 세상에 3대 웃음거리가 됐다고 하더라"며 "'이것은 너무 불가능한 이야기를 목표라고 설정했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 국민들의 저력이 그것을 이뤄냈다"며 "자신감을 가지니까, 하니까 된다, 그래서 더 큰 것으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피용익 (yonik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