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현충원 참배…박정희 묘역 참배하던 중 이희호 여사 참배 소식 듣고는...
2014. 1. 1. 20:44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입력 : 2014.01.01 14:48 | 수정 : 2014.01.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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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갑오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이희호 여사와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스1(안철수 의원실 제공)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고(故) 김대중·이승만·박정희 대통령 순으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현충원 참배에는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의 김효석·박호군·윤장현·이계안 공동위원장과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안 의원은 방명록에는 “열어주신 길, 우직하게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참배 후 “새로운 각오를 다지러 왔다”며 “해 온 것보다도 올해는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 묘역을 모두 참배한 것에 대해서는 “역대 전직 대통령들에게는 공과가 같이 있어서 공은 계승하고 과는 극복해야 하는 게 우리 후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동안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일행이 참배를 왔다는 소식을 듣자 다시 김 전 대통령 묘역으로 돌아가 이 여사와 둘째아들 홍업씨 등과 인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한 다음날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태준 전 총리와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의 묘역과 사병묘역을 차례로 찾아 참배했다.
안 후보는 당시 김 전 대통령 묘역만 참배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달리 3명의 전직 대통령 묘역을 모두 들린 것에 대해 “역사를 배우려는 마음가짐, 공과 과를 계승하고 바로잡으려는 마음가짐”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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