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5억 기부 "뉴스 볼 때마다 눈물이 나"

양현석 5억 기부 "뉴스 볼 때마다 눈물이 나"

원문 |입력 2014.04.25 16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표의 5억 기부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양현석 YG 대표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YG의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지난 24일 회사 간부들과의 회의를 통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사건을 지켜보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눈물이 났다"며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YG 차원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5억원 성금을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양현석 대표를 중심으로 YG 전체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한 국민으로서 매우 애통하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석 5억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현석 5억 기부 정말 대단해요" "양현석 5억 기부, 세월호 가족들에게 힘이 됐으면 합니다" "양현석 5억 기부, 진짜 멋진 양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해 3월에도 YG 대주주로서 받은 배당금 10억 원 전액을 불우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기부한 바 있다. 또한 YG 엔터테인먼트 연간 매출의 일정부분을 불우 이웃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OSEN)

[SBSCNBC 온라인 뉴스팀 river013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