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퇴 메달 행사서 세월호 희생자 애도
2014. 4. 28. 21:18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김연아, 은퇴 메달 행사서 세월호 희생자 애도
출처 SBS 입력 2014.04.28 16:42기사 내용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애도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김연아는 오늘(28일)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제품홍보관에서 열린 은퇴 기념 메달 실물 공개 행사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학부모 등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애초 김연아는 조폐공사에서 자신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자 제작한 기념 메달의 발매에 맞춰 이달 17일 공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슬픔에 잠기자 두 차례 행사를 미룬 끝에 오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사이 유니세프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 참석한 공식 석상이기도 합니다.
김연아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가슴에는 노란색 리본을 달아 애도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은퇴를 축하하는 성격의 자리임에도 행사가 진행되는 좀처럼 웃음을 짓지 않았고, 인사말을 하는 자리에서는 차분한 말투로 애도의 뜻부터 밝혔습니다.
은퇴 메달의 발매와 관련해서는 "감사하게도 많은 이들이 '올포디움' 등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다"면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짤막한 인사만 했습니다.
김연아는 "은퇴 선수로서의 생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새 삶을 시작한 소감도 짧게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김연아는 오늘(28일)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제품홍보관에서 열린 은퇴 기념 메달 실물 공개 행사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학부모 등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슬픔에 잠기자 두 차례 행사를 미룬 끝에 오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사이 유니세프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 참석한 공식 석상이기도 합니다.
김연아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가슴에는 노란색 리본을 달아 애도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은퇴를 축하하는 성격의 자리임에도 행사가 진행되는 좀처럼 웃음을 짓지 않았고, 인사말을 하는 자리에서는 차분한 말투로 애도의 뜻부터 밝혔습니다.
은퇴 메달의 발매와 관련해서는 "감사하게도 많은 이들이 '올포디움' 등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다"면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짤막한 인사만 했습니다.
김연아는 "은퇴 선수로서의 생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새 삶을 시작한 소감도 짧게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게이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모기’ (0) | 2014.05.01 |
---|---|
팽목항에서의 열나흘, 잔인한 '시신 확인'의 나날들 (0) | 2014.04.29 |
양현석 5억 기부 "뉴스 볼 때마다 눈물이 나" (0) | 2014.04.25 |
"제발 한 명이라도.." 3~4층 객실 샅샅이 뒤진다 (0) | 2014.04.23 |
[허태균 교수의 '착각과 경영']삼성·공무원이 미래에도 안전한 직장일까 (0) | 2014.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