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7. 20:02ㆍC.E.O 경영 자료
시진핑 “자유무역구 늘려 질적성장”
◆ 고속성장 포기한 중국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자유무역구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자유무역구 학습회에서 “경제의 글로벌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자유무역구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구조 개혁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뉴 노멀’을 선언한 자리에서 자유무역 전략을 강조한 것은 중국 경제의 ‘뉴 노멀’에 자유무역구 건설이 촉매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은 “자유무역구를 건설하면 (금융·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중국의 서비스 분야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혁개방 이후 30년간 유지한 고속 성장 전략이 수출을 통한 양적 성장에 의존한 것이라면 ‘뉴 노멀’은 질적 성장을 의미하고, 이를 위해서는 외국 기업들의 서비스 분야 투자가 필수라는 의미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해 상하이자유무역구(FTZ)를 신설해 외국 금융회사의 단독 투자를 허용하고 FTZ 내 금리를 자유화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시 주석은 한 달 전 열린 중앙개혁전면심화영도소조 회의에서도 상하이 FTZ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른 시일 내에 전국에 FTZ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톈진의 FTZ 설립안이 국무원의 최종 승인을 남겨둔 상태다. 이미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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