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5. 19:26ㆍC.E.O 경영 자료
中企 2곳중 1곳 "작년보다 경영상황 어렵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1년 전에 비해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월21일부터 5월31일까지 전 임직원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기 등 실물 동향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그 결과 1년 전에 비해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47.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선됐다"고 응답한 곳은 28.9%에 그쳤다.
또 현재의 경영상황 악화가 얼마나 계속될 것 같냐는 질문엔 "2년"과 "3년"이라고 응답한 곳이 63.3%에 달해 현재의 경영상 어려움이 단기간에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가운데 중소기업들은 경영 악화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신규고객 확보 등 시장개척(67%)",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46.4%)", "원가 및 비용절감(34.8%)" 등 적극적인 위기대응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도 단기적 처방보다 중장기적 대응을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기회로 전환코자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태도도 1년 전에 비해 엄격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에 비해 금융기관 대출 태도가 "엄격해졌다"는 응답이 40.2%에 달했으나 "유연해졌다"는 응답은 9.2%에 불과해 4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향후 1년 내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중소기업은 73.6%에 달했다. 또 인력을 채용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도 8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중소, 중견기업 육성(68.6%)"을 꼽았다. 이어 "신속한 산업구조 조정(33.3%)", "신성장산업 발굴(31.8%)", "내수부양(30.7%)" 순으로 조사됐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의 실물동향을 점검해 본 결과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부양과 최근의 브렉시트 영향이 국내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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