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관리처분계획 통과…1만 1877가구 매머드단지로
2016. 9. 24. 20:55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둔촌주공, 관리처분계획 통과…1만 1877가구 매머드단지로
![]()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장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의 관리처분계획이 통과됐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이날 통과된 계획안을 토대로 연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이주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둔촌주공 재건축관리조합은 24일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를 비롯한 16개 안건을 원안의결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1~4단지 5930가구가 1만 1877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단지로 탈바꿈된다. 당초 조합은 1만 1106가구 재건축을 계획했으나 이날 가구 수를 771가구 늘어나는 설계변경안을 결의했다.
설계변경안에 따르면 전용 109㎡와 49㎡ 가구 수가 각각 1496가구, 704가구로 줄어들고 대신 전용 59㎡(2738가구)·84㎡(4233가구)·95㎡(898가구)·134㎡(360가구)가 각각 늘어났다. 이외 필로티 축소, 전용 84㎡를 3베이에서 4베이로 변경하고 동향가구를 남향가구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관리처분계획이 총회를 통과하면서 둔촌주공은 올해 안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내년에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데다가 향후 주택경기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만큼 조합은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보 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기전에 팔자" 급매 빌딩 쏟아진다 (0) | 2016.09.30 |
---|---|
DSR 조기 도입, "부동산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듯" (0) | 2016.09.27 |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750조원…재건축 강세에 8.5%↑ (0) | 2016.09.18 |
[정기자의 住춧돌]“세입자 돈으로 분양받아요”..오피스텔 ‘갭투자 주의보’ (0) | 2016.09.10 |
부가세 3% 내는 중개사, 소비자엔 "10% 내라" (0) | 2016.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