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66만…여자가 3만3천명 더 많아

2016. 10. 7. 19:29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66만…여자가 3만3천명 더 많아

세대당 인구 2.44명…1인 세대 34.8%으로 1위

철원군 근북면 주민등록인구 고작 110명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올 9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66만4244만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에 비해 0.26%(13만4906명) 늘어난 수치다.

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여자는 작년 6월 이후 남자인구를 초과해 9월 말 기준 남자(2581만5202명) 보다 3만3840명 많은 2584만9042명으로 파악됐다.

주민등록 세대는 2121만4428세이며 세대당 인구는 2.4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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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비교할 때 경기(14만3672명) 세종(2만5250명) 인천(1만4621명) 제주(1만3804명) 충남(1만2182명) 등 8개 시·도의 인구가 늘었다. 반면 서울(5만7890명)을 비롯해 부산(7956명) 전남(6919명) 전북(4982명) 대전(2534명) 대구(2137명) 등 9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다.

시·군·구의 경우 경기 화성시(3만3826명)·하남시(3만218명), 대구 달성군(1만8537명), 부산 강서구(1만1175명), 경남 양산시(1만291명) 등이 1만명 이상 증가했다.

반면 서울 강동지역이 1만777명으로 주민등록 감소폭이 가장 큰 가운데 대구 달서구(7903명), 서울 강남구(6534명)·성북구(5591명), 경기 안산시(5524명) 순으로 감소했다.

시·군·구 중에서 9월 현재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이 넘는 지역은 수원시(119만2418명), 창원시(106만6340명), 고양시(103만5364명) 등 3개 시로 나타났다.

작년말과 비교해 읍·면·동의 인구는 경기 화성 동탄4동(2만849명), 경기 성남 위례동(1만8622명), 경기 하남 미사1동(1만1928명), 경기 하남 위례동(1만1616명), 경남 양산 물금읍(1만1338명) 등이 1만명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 강동 상일동(9346명), 경기 성남 금광1동(5275명), 서울 은평 응암제1동(4136명), 서울 송파 거여2동(3973명), 서울 강남 개포2동(3957명) 등은 인구가 감소했다.

읍·면·동 중에 9월 현재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남양주 화도읍(10만4127명)이며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 철원 근북면으로 주민등록 인구가 110명으로 집계됐다.

세대현황을 보면 전체 2121만4428 세대 중에서 1인 세대가 34.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2인 세대가 21.3%, 4인 세대 18.7%, 3인 세대가 18.5% 순으로 나타났다.
pj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