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8. 17:57ㆍC.E.O 경영 자료
G20 "보호무역주의 확산, 세계경제의 하방위험" | ||||
기사등록 일시 [2016-10-07 21:40:00] |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업무만찬
IMF·OECD "무역 둔화, 국제사회 정치적 통합 저해"
【워싱턴DC=뉴시스】이예슬 기자 =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무역감소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세계경제의 주요 하방위험으로 진단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업무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등 국제기구 수장들도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동향, 조세회피 및 자금세탁 방지 대응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내년 G20 의장국인 독일은 2017년도 G20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G20 회원국들은 "무역·투자 부진으로 인한 총수요 감소 등으로 저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무역감소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세계경제의 주요 하방위험"이라고 진단했다.
금융위기 이전 경제성장률의 두 배의 이르던 무역증가율은 올해 2.4%, 2017년 1.7%로 예상돼 성장률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IMF와 OECD는 "최근 국제무역 둔화가 장기적으로 생산성 및 기술개발을 저하시키고 국제사회의 정치적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며 G20의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정책 측면에서는 저성장 극복을 위해 재정·통화·구조개혁을 병행하는 균형있는 거시정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G20은 또 조세회피·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실소유주 투명성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 의장국인 독일은 주요 의제로 ▲금융, 조세 분야 등의 규제 개선을 통한 세계경제의 회복력 강화 ▲디지털 경제의 혜택 극대화 ▲아프리카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을 제안했다.
내년 G20 정상회의는 내년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다. 정상회의 성과물 논의를 위해 올 12월 재무차관회의, 내년 3·4월 재무장관회의가 개최될 계획이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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