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효과?' 필리핀 3분기 GDP 7.1% 늘어..3년만에 최대
2016. 11. 17. 18:44ㆍ지구촌 소식
'두테르테 효과?' 필리핀 3분기 GDP 7.1% 늘어..3년만에 최대
입력 2016.11.17 13: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필리핀 경제가 3분기에 3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다.
인프라 투자와 소비자 지출이 늘어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필리핀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보다 7.1% 증가했다고 이 나라 통계청이 17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중간 전망치 6.7%를 뛰어넘는 수치다.
3분기 GDP는 전분기보다는 1.2% 늘었다.
필리핀은 아웃소싱 산업과 해외에서 일하는 자국인들의 송금의 바탕 위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1천600억달러 인프라 투자 계획이 경제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필리핀 경제가 2018년까지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리핀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가 발전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3분기 GDP 호조는 서비스 부문의 활동에 힘입었다고 필리핀 통계청은 밝혔다.
GDP의 70%를 차지하는 가구 지출은 7.3% 증가했다. 정부 지출은 3.1% 늘었으며 투자는 20% 급증했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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