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점포 643개 폐쇄…은행·보험 6천명 짐쌌다
2018. 3. 10. 23:19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금융회사 점포 643개 폐쇄…은행·보험 6천명 짐쌌다
은행 279개, 보험 344개 간판 떼…"비대면 늘고 경영환경 악화 탓"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은행·보험 점포 600여곳이 지난 1년 새 간판을 내렸다. 6천명 가까운 임직원이 짐을 쌌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된 금융감독원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1·2금융권의 점포는 지난해 9월 말 현재 1만8천431개, 종사자는 36만6천649명이다.
이 가운데 은행 점포가 7천77개, 보험 점포가 6천533개다. 은행 종사자는 11만4천295명, 보험 종사자는 5만8천261명이다. 두 업권이 금융권 점포·인력을 떠받치는 두 기둥인 셈이다.
은행 점포는 1년 만에 279개(3.8%) 폐쇄됐다. 은행 점포 폐쇄는 추세적이다. 머지않아 7천개도 밑돌 전망이다.
보험사 점포는 344개(5.0%) 줄었다. 생명보험사가 281개(7.3%), 손해보험사가 63개(2.1%)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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