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뭐?” 文에 격노 ... 韓美2분회담 내막, 美정부 관계자 폭로

2019. 4. 17. 22:05C.E.O 경영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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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국가 비밀 몰래 탐지, 수집하여 대립 관계 놓여 있는 단체 국가 제공하는 사람


트럼프, “뭐?” 文에 격노 ... 韓美2분회담 내막, 美정부 관계자 폭로

  • 최영재 기자
  • 승인 2019.04.17


한국, 韓美회담 ‘성과 제로’로 국제적 고립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에 쿠데타 움직임 있어 김정은 초긴장

●한국이 북한관계 극비정보를 북한에 넘겨 트럼프 격노

●文, 오른손 손등으로 트럼프 배를 쿡 치는 듯하면서 악수 강요

●한미 일대일 회담 실질적으로 2분, 통역 빼면 1분

●아베, 6월 G20 회담서 한일정상회담 보류 검토

●자유조선 활동가 북한 침입 막기 위해 국경지역 감시카메라 설치 중

日후지 산케이 그룹 자회사인 ‘유칸夕刊 후지’의 온라인판 ‘작작(zakzak)’은 4월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탈북자정보 등 주요 북한정보를 북한측에 넘긴 것으로 보고받고 격노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궁지에 몰려있다. 김정은은 2월의 미북정상회담결렬에 따라 내부 쿠데타설에 겁을 먹고 허세를 부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제실정에 이어 ‘미북의 중재자’로서도 신뢰를 잃고 국제적으로 고립되었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저널리스트 카가 코에이(加賀孝英)씨는 미국과 일본의 정보당국 전언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미 정보당국 관계자는 “태양절(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의 평양은 축하무드 일색이었지만 물밑으로는 쿠데타 움직임이 있어 김정은이 새파래져 있다. 한국으로부터 북한관계의 극비정보가 새어나갔다. 트럼프는 문 대통령에게 격노하여 “뭐야, 이 ××는!”이라고 내뱉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1일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미북의 비핵화문제를 집중적으로 상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북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며 자화자찬했다. 하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는 전무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무례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카가 코에이(加賀孝英)씨는 미정부 관계자의 전언이라며 이렇게 소개했다.

◇트럼프, 문 대통령 노려보며 치듯이 손 잡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낮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로즈가든을 통해 정상회담장으로 향하다 취재진 요청에 문재인 대통령이 악수를 권하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낮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로즈가든을 통해 정상회담장으로 향하다 취재진 요청에 문재인 대통령이 악수를 권하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다./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문 대통령 부부 등 4명이 기자들 앞에 나란히 섰다. 그 때 문 대통령은 옆에서 트럼프에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트럼프가 악수하자는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자, 문 대통령이 오른손 손등으로 트럼프의 배를 쿡 찌르려 하는 듯하면서 악수를 강요했다. 트럼프가 문 대통령을 노려보면서 문 대통령의 손을 치듯이 잡았다. ”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일대일 회담은 실질적으로 2분뿐이었다. 통역도 들어있어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고작 1분 이하였다. 그것도 이런 허술한 내용이었다.”

“트럼프: 무언가 말할 게 있으면 해보시오

문 대통령: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할 생각입니다.(웃는 얼굴로)

트럼프: 언제입니까?

문 대통령: 알 수 없습니다. 아무 것도 결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트럼프: 뭐?”

미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가 그 말을 듣고 어처구니가 없어 성난 얼굴로 “그럼, 그 때(남북 정상회담을 할 때)는 북한이 무슨 말을 했는가? 말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 뒤 문재인 대통령은 궁지에 몰리고 있다.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정부는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혹평했다. 북한의 김정은까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오지랖 넓은 중재자 짓을 하지마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했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는 17일자 1면 톱기사로 북한이 내부적으로 남측 민간단체들과 접촉하지 말라는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김정은은 최근 내부 쿠데타 움직임에 겁을 먹고 속으로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대 초점은 북한독재체제 타도를 내건 반체제조직인 ‘자유조선’(3월1일에 천리마민방위에서 개칭)의 움직임이다. 자유조선은 김정은의 명령으로 암살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CIA(美중앙정보국)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7일 온라인 상으로 “큰 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미국과 일본의 정보당국자들은 북한의 최근 동향에 대해 이렇게 전한다.

“북한은 중국과의 국경에 펜스를 치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탈북자대책이 아니다. 목적은 분명 CIA 공작원과 ‘자유조선’ 활동가의 북한 국내로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다.”

“김정은의 명령을 받은 비밀경찰이 쿠데타계획 참가자들이 ‘네트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보고 기아에 신음하고 있는 군과 인민에게 ‘외국 네트를 보고 있는 사람들을 알려라. 상금을 주겠다’며 밀고를 부추기고 있다.”

◇북한, 자유조선 멤버 캐내려고 탈북자 사냥

미일 정보 당국자들은 또 “‘자유조선’ 멤버들의 정체는 ‘탈북자들을 족치면 알 수 있다’며 북한이 ‘탈북자몰이’로 내달리고 있다. 중요한 탈북자정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국에서 북한으로 그냥 새어 들어가고 있다. 미국은 한국의 배반에 격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아베 총리는 6월에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20개국・지역)정상 회합시에 문 대통령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한다.

■카가 코에이(加賀孝英)는 누구?

저널리스트, 1957년생, 週刊文春、新潮社를 거쳐 독립. 

jayooilbo@jay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