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슈퍼부양책, 4인가족에 총 3,400달러 지급...조건은?

김동열

16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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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부양책, 4인가족에 총 3,400달러 지급...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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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득 상한 기준 7만5000달러

개인 소득 9만9000달러 넘으면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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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책 통과를 놓고 막판 진통을 이어가는 가운데 1인당 1200달러의 현금 지급안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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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같은 지원책을 포함한 2조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과 관련해 표결 전 논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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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은 미국인에게 1200달러 현금을 준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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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받을 수 있는 소득 상한선은 7만5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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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를 공동으로 납부하는 기혼 부부는 2400달러를 받게 되며, 연소득 상한선은 15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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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부부 모두 아이 한 명당 500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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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4인 가족에 지급되는 액수는 총340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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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득 기준에서 100달러를 초과할 때마다 지원액은 5달러씩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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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득 9만9000달러, 부부 소득 19만8000달러를 넘으면 아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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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받으려면 근로 자격이 있는 사회보장번호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다른 납세자의 피부양자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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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소득이 없는 사람은 물론 사회보장국의 생활보조금(SSI) 지원 대상자도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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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달러 규모의 슈퍼 부양책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훌쩍 뛰어넘는 미 역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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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